도내 지방선거 출마선언 잇따라

괴산·증평·진천·보은 등 '표심잡기' 나서

2010.01.26 19:51:59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예비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임회무(53)씨는 26일 고향인 괴산군에서 도의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임씨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가진 행정전문가로서 괴산군의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고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괴산군 불정면이 고향으로 충주대를 졸업하고 괴산군청과 충북도청, 도의회 등에서 25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 사무처장, 충북미래연합 간사 겸 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 괴산읍에서 행정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군에선 지난 19일 청주문화방송 보도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이현재(54)씨가 도의원선거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진천군에선 안상열 진천재래시장상인회 개발위원장(63·민주당)이 도의원 진천 1선거구에 재도전하기로 했고, 올해 말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인 이규창 진천읍장(59)도 다음달 중 명예퇴임해 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보은군수 선거와 관련해서도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합종연횡'을 위한 물밑 작업 등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출마의 뜻을 간접적으로 비쳐왔던 최원태(58·전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씨는 26일 보은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은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한나라당 충북도당에 정식으로 당원 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내 또 다른 주자인 정상혁(68) 전 충북도의원은 최근 농어촌공사 보은지사의 통합 이후 주사무소를 보은에 존속시키는 일에 매달리는 등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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