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매장들, 가격 맞추기 '전전긍긍'

2010.01.28 20:02:12

○…이마트가 지난 7일부터 가격인하조치를 통해 21개 품목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내리자 다른 대형할인매장들은 가격 맞추기에 전전긍긍.

홈플러스는 가격경쟁을 벌이다가 중도포기를 했는가 하면 GS마트는 아예 가격 경쟁을 생각도 하지 않고 차별화된 이벤트 등으로 견제.

이마트를 제외한 다른 대형할인매장 관계자들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가 납품업체들에게 박리다매(薄利多賣)를 통해 싼 가격에 납품할 것을 요구한 것이 아니냐"며 이마트를 비난.

그러나 이마트 측은 "대형할인매장의 본래 취지인 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상품을 공급하려는 것"뿐이라고 일축.

대형할인매장간 경쟁을 지켜본 청주시내 소비자들은 "우리는 싼 가격에 삼겹살을 먹을 수 있어 좋기만 하다"며 싱글벙글.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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