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장관-청원군의회 간담회 성사되나

오는 6일 공동담화문 발표후 예정
"청원발전방안 담보시 전향 검토"분위기

2010.02.03 23:30:01

행정안전부 장관과 청원군의원간의 간담회가 열릴까.

청원군의회가 청주-청원 통합관련 행정안전부등 3개 부처 장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할 뜻을 비쳐 주목받고 있다. 단 6자회의가 아니라 단독회의를 전제로 하고있다.

청원군의회는 3일 김영권 통합반대특위 위원장 등 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청원군의회의 간담회를 요구키로 했다. 당초 충북도-도의회-청주시-시의회-청원군-군의회 등 6자회의가 예정됐지만 군의회는 6자회의보다는 단독 간담회를 선택한 것이다.

이같은 간담회가 성사될 경우 사실상 통합문제를 결론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을 낳고 있다.

청원군의회 관계자는 "3일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간담회 참석여부를 논의하기위해 긴급 모임을 가졌다"며 "12명의 의원중 7명이 참석해 논의한 결과 도의회와 청주시의회를 제와한 청원군의회만의 간담회를 전제로 참석하기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 인센티브와 청원군 발전방안에 대한 정부 관련부처 합동 이행보증 공동담화문 발표 직후에 열릴 예정이어서 공동담화문에 담기는 내용도 주목받고 있다.

의회관계자는 "청원의 발전방안을 보증하는 이행합의문이라는 판단이 설 경우 통합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라며 지금까지의 반대분위기와는 다른, 다소 진전된 협의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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