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학교급식 지원 '두토끼 잡는다'

50개교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7억2천여만원 투입

2010.02.07 14:31:25

청원군이 학교 급식에 친환경 쌀 및 식재료 지원에 나선다.

청원군은 2010년 학교급식비로 7억2천2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특수학교) 50개교에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오창농협이 운영하는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친환경 쌀 및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청원군은 5일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위원장 이종윤 부군수)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급식 지원대상과 지원범위 등 2010년 친환경 쌀과 식재료에 대한 학교급식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학교급식지원사업은 학교 식재료에 사용하는 일반농산물 정부 양곡가와 친환경 쌀과 농산물의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교 급식의 주재료인 쌀을 포함한 부식재료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명옥 위원은 "지난 해에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예전보다 급식이 너무 맛있어 졌다고 한다"며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은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이 학교 식재료로 공급되는 될 수 있도록 높은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청원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로 학교급식을 지원하는 것에 학부모와 학생, 농산물 생산 농가로부터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쌀과 부식재료까지 믿고 먹을 수 있는 싱싱한 친환경 농산물로만 식재료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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