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산불비상체제 돌입

2010.02.08 10:35:56

청원군이 산불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청원군은 산림피해를 최소화시키고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청원군은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임야 3천필지 1만619ha의 입산통제와 등산로 25개소를 폐쇄했다.

또한, 산불위험이 높은 산림연접지의 인화물질을 2월 말까지 사전에 제거하고 산림과 연접된 곳에서 해오던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방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도 주민들에게 홍보해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시켜 나갈 방침이다.

산불위험 지수와 기상여건 등을 고려 산불경보를 발령하는데 관심 및 주의 단계는 산불방지대책본부에 속한 상황근무요원을 배치 대기시키고 경계단계로 상향되면 소속 직원의 1/6 이상, 사회복무요원 1/3 이상이 대기상태로 들어간다.

또, 심각단계에서는 소속 직원 1/4 이상, 사회복무요원 1/2 이상 대기 상태에 돌입하는 등 단계별로 감시 인력을 증원 배치하고 공무원 담당구역 지정, 단속 및 순찰강화, 불 놓기 및 입산허가 중지, 군부대 사격훈련 자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산불 실화의 61%가 입산자와 성묘객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으며 오후에 89%가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성묘객과 등산객의 실화에 대비해 묘지나 산행인구 밀집지역에 감시원을 집중배치하고 공무원 순찰강화와 유품 소각행위 및 음식물 짓는 행위를 금지시키는 등 집중적인 계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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