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무질서' 도로 안내표지만 정비

지주간판 130여개 교체

2010.03.01 15:16:02

청원군이 무질서하고 규격도 제각각인 도로변의 안내표지판 정비에 나섰다.

청원군은 지난 해 옥산 오산교차로, 북이 대율교차로 등 무계획·산발적으로 난립돼 있던 크고 작은 공공·사설 지주간판 130여개를 철거하고 21개의 연립형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했다.

이는 도로변의 불법·무질서한 광고물 설치로 가로경관이 훼손되고 도보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 등이 있다는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들의 제보 및 건의에 따른 것으로 민원해소와 도로경관을 깔끔하게 개선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청원군은 11개 읍ㆍ면 20개소에 대해서도 내달 착공, 오는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올 연말까지 700여개의 지주간판을 철거하고 100여개의 세련된 연립형 안내표지판으로 교체해 전국에서 제일 운전하기 좋고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청원을 찾는 운전자들은 도로변에 각양각색의 크고 작은 많은 간판으로 가로환경이 산만해 보이고 안전운행에 지장을 받았으나 개선된 안내판으로 거리경관이 이전보다 훨씬 쾌적하고 깨끗하게 탈바꿈됐다"며 "선진형 가로경관을 만들어 나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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