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요금 전자수납서비스 도입

11일부터 시행 고지서 없이 CD/ATM기기 및 인터넷 납부 가능

2010.03.10 10:25:00

천안시가 11일부터 수도요금의 전자수납서비스를 시행한다. 시 수도사업소(소장 유효준)는 수용가 납부 편의를 돕기 위해 전자수납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OCR 고지서 창구납부, 전용 가상계좌 이체, 자동납부 등과 더불어 새로운 납부방법이 추가됐다.

전자수납서비스는 수용가별로 부여된 전자납부번호를 이용 금융기관에 비치된 CD/ATM기기를 통해 납부 하는 것으로 전자납부번호만 알면 고지서 없이도 수납이 가능하다.

특히, 전자납부는 수용가별 전용가상계좌 이체 시 부담해야 하는 이체 수수료 없이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일률적으로 3%의 연체 가산금을 부과하던 것을 체납일자 별로 연체금을 차등 부과하는 '일할(日割)계산제'를 올 상반기 중에 도입하기로 하고 조례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일할계산제'가 도입되면 1일만 연체해도 가산금이 3%를 부과함으로써 체납액을 조기에 납부하는 수용가와 장기 체납자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성실 납부 분위기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매월 4만 2,000여 건에 60억 원 규모의 수도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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