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우 도축 전년 대비 25.5% 증가

지난해 한우 41,140두, 도축 비율도 92%

2010.03.15 10:24:57

지난해 충남 도내 한우 도축 물량이 41,140두로 집계됐다.

2008년 32,783만 마리보다 25.5%(8,357두)가 증가한 수치이며, 도축 비율면에서도 소 전체(44,603두)에서 한우(41,140두)가 92%로 육우 2%, 젖소 6%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우 도축 두수가 늘어난 것은 2년전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전면시행, 쇠고기 이력 추적제 추진, 한우유전자검사 실시 및 한우고기의 안전성·맛·육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수입육에 비해 매우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한우고기 가격을 낮춘 정육점형 식당과 셀프식당의 확산과 학교급식 등 급식처에 안전한 먹을거리 납품물량이 증가한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우 산지가격은 지난해말 마리(암소 600kg기준)당 590만원선으로 전년 460만원보다 28.3%가량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도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과 관리 감독 강화 등 소비자 요구에 적극 부응토록 노력해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도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말 37만2,488두로 집계 됐다.

충남/함학섭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