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 2,761명 늘어 증가세 유지

16일 현재 55만 4,179명,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 증가
신규 아파트 입주 인구증가 견인

2010.03.17 11:03:56

천안시의 인구가 지난해 말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16일 현재 천안시의 인구는 55만 4,179명(외국인 포함)으로 지난해 말 대비 2,761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증가 추이는 동남구가 23만 9,682명으로 1,828명이 늘고, 서북구는 30만 3,649명으로 671명이 증가했으며, 외국인도 1만 848명으로 262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수지구 택지개발 입주가 시작된 청룡동이 3만 5,135명으로 1,853명이 늘어 가장 증가 폭이 컸으며, 부성동 737명, 백석동 711명, 신방동 648명, 일봉동 235명, 성환읍 1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목천읍(-329명), 직산읍(-235명), 쌍용2동(-225명), 성거읍(-212명) 지역은 인구가 감소했다.

천안시의 인구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3,863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일봉, 신방, 청룡, 성환, 백석, 부성동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었으며, 이전 기업 근로자와 대학 신입생 등의 전입과 인근지역으로 전출 감소가 유지되고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서북부 지역에 편중되던 인구증가가 동남구 지역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는 등 변화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 올 상반기에 백석동 등 6개 지역에서 4,878세대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인구증가 추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