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운영하고 있는 '생활법률 무료상담소'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16일까지 '생활법률 무료상담소'를 이용한 상담실적은 총 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건보다 65%가 증가했다는 것.
분야별로는 △세무 8건 △형사 5건 △부동산 39건 △가사 28건 △소송 16건 등이다.
이는 지난해 △세무 8건 △형사 8건 △부동산 15건 △가사 12건 △소송 15건에 비해 부동산과 가사 분야의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지난 8일 실시한 가사상담은 10여 명의 시민이 순서를 기다리며 퇴근시간 후까지 상담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같이 '생활법률 무료상담소'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대처가 곤란한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생활법률 무료상담소'는 시민들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월 둘째 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월요일 세무분야(국세, 지방세) △화요일 형사분야 △수요일 부동산 분야 △목요일 일반사건분야 △금요일 소송분야로 나누어 변호사를 비롯한 관계기관 전문가에 의해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담 후 자세한 법률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천안시 고문변호사에게 세부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방문상담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천안시 자치법규 홈페이지(
http://cheonan.naralaw.co.kr)안에 '사이버 무료상담실' 코너를 신설하여 고문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답변을 올리고,
대한 법률구조공단, 노동부, 국세청 등의 사이버상담코너를 링크 운영하여 연속된 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