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땅값이 지난해 보다 2.25% 상승했다. 충남도는 31일자로 결정·공시된 도내 324만670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승률(0.25%)에 보다 2%포인트 오른 2.25%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또 전국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3.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당진군이 6.68%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당진군은 송악면과 송산면, 석문면, 당진읍 등에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예정으로 인해 땅값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성군 3.50%, 아산시 3.32%, 보령시 3.05%, 예산군 2.77%, 서산시 2.64%, 부여군 1.93%, 천안 서북구 1.72%, 계룡시 1.08%, 청양군 1.06%, 연기군 0.57%, 태안군 0.52%, 서천군 0.46%, 논산시 0.31%, 공주시 0.24%, 천안 동남구 0.1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금산군은 도내 시·군 가운에 유일하게 -0.33% 떨어졌다.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천안시 신부동 462-1의 '다니엘 빌딩'부지로 ㎡당 736만 원에 달했다.
가장 싼 곳은 청양군 운곡면 신대리 300-8번지 임야로 ㎡당 115원이었다.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사용료, 부담금 등의 산정기준 및 기초자료 활용된다"며 "이의신청이 있으면 6월 한 달간 접수받아 7월중으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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