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과수농가 방제 당부

농기센터 '검은별무늬병' 피해 예상

2010.06.03 15:23:17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배 재배 농가에 대한 '검은별무늬병'의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올봄 개화기 잦은 비와 이상 저온 현상으로 배 과수원에서 '검은별무늬병'이 크게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검은별무늬병'은 4월~6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수확기에 이르기까지 큰 피해를 주므로 배 농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병해이다.

병원균은 밤과 낮의 평균온도가 18~22℃인 저온에서 활동이 왕성하고 바람을 통해 자낭포자가 이동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기온이 쌀쌀하고 바람이 많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면 병 발생이 많이 증가한다는 것.

방제를 위해서는 치료용 살균제를 비가 오기 시작한 시점을 기준으로 2~3일 안에 약제를 살포해야 하고, 농약이 골고루 묻도록 10a당 200~250리터의 약제를 바람이 고요한 아침에 살포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편, 천안배산학협력단(단장 박상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천안배원협과 함께 3일 오후 2시 천안배원예농협 청과물유통센터에서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검은별무늬병' 방제를 위한 특별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배 시험장 송장훈 박사를 초청해 효과적인 '검은별무늬병' 방제기술을 설명 듣고,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이혁재 팀장이 과원 환경개선과 적정한 수세관리를 통한 병해충 발생 경감기술에 대한 교육이 이어져 높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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