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2011년 국고보조금으로 261건 2707억 원을 중앙부처에 공식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국고보조금은 일반보조 169건 2325억 원, 광역지역발전 특별회계보조 40건 283억 원, 기금보조 52건 99억 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신청금액인 208건 2093억 원보다 건수는 53건, 금액은 29%인 614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대규모 현안사업은 35건 1722억 원에 달한다.
부처별 대규모 현안사업 신청 내용은 ▲환경부 12건 764억 원 ▲국토해양부 10건 701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1건 17억 원 ▲농림식품부 4건 23억 원 ▲소방방재청 4건 164억 원 ▲산림청 4건 47억 원 ▲보건복지가족부 1건 3억 원 ▲지식경제부 1건 3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113억 원 ▲성환처리구역 하수관거1,2단계 정비사업 126억 원 ▲풍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142억 원 ▲신방도서관 건립 17억 원 ▲삼용천 정비 30억 원 ▲사방사업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국고보조사업 신청에 따른 도비(道費) 보조금은 454억 원으로 지난해 294억 원보다 54%가 늘었다.
천안시는 신청한 국비 확보를 위해 5개 반 30여 명으로 구성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20여 회 이상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국비지원 확정은 부처별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지원금액이 결정되며, 국회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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