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고속도로 정착 내가 먼저…

2007.03.22 23:13:16

따뜻한 봄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고속도로 및 주변은 늘어나는 차량으로 요즘 몸살을 앓고 있다.

도로 주변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에 몸살을 하는가 하면 제일 심한 곳은 고속도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휴게소다.

특히 공공장소인 화장실은 관광버스에서 많은 인원이 내려 담배를 피우고 재를 함부로 털며 꽁초를 바닥에 버리는가하면 손을 닦은 화장지를 무심코 바닥에 버리곤 한다.

화장실 안에는 어린아이들도 있는데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버리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여기저기서 품어내는 하얀 연기로 인해 화장실 입구에 부착된 금연 스티커는 무슨 소용이 있으며, 또한 휴지를 담기위해 준비된 쓰레기통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일부 소수라고 하지만 이런 소수 사람들 때문에 즐겁고 편안함을 누려야 할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껴야 한다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아름답고 깨끗한 시설이나 문화는 이제 더 이상 시설물의 관리자나 감독자만의 몫이 아니다.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도 더불어 간직해야 할 의무이며 책임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구선미/ 한국도로공사 영광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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