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군민체육관인가

2007.05.17 23:43:40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내수읍에 있는 군민체육관을 사용하는 주민이다.

우리클럽은 처음에 내수중학교 체육관을 사용하다가 군민체육관 관계자의 요청으로 군민체육관으로 클럽전체가 옮기게 됐다.

옮길 당시 조건이 월 100만원 요금에 군 체육관에서 셔틀콕 2박스지원하기로 합의 했는데 (셔틀콕 1박스가격이 30~35만원)셔틀콕을 주지도 않고 3달이 흘렀다.

나중에 돈을 지불하라기에 셔틀콕 가격을 뺀 나머지를 지불하게 됐는데 우리에게 조건을 제시했던 사람이 그만둔 상태에서 체육관원장은 그런 말을 첨 듣는 소리라고 해서 다시 체육관원장과 월 사용료 45만원에 합의했다.

그런데 체육관원장은 2달 만에 운영적자라는 이유로 개인별 회비로 내라 하고 있다. 전국 어느 클럽도 개인회비를 낸다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다.

청원군 생활체육회에 부탁을 했더니 체육회관계자는 그럼 체육관원장과 만나서 서로 조율할건 하고 다시 합의사항을 만들자고 했다.

그런데 체육관원장은 일방적으로 피하기만 하며 다음 달부턴 주 3회만 사용 하라고 일방 통고를 했다. 무슨 행정을 이렇게 맘대로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클럽 분위기도 안 좋아졌고, 자칫 클럽자체가 깨질지도 몰라 군민 생활체육인으로 너무도 안타깝다.

체육관원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길 바란다.

홍순기 / 청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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