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리 축제‘진천군부터 관심 가져야

2007.08.14 09:22:16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많은 인파가 피서를 즐기고 있다.
최근 휴가는 예전과는 달리 체험 위주의 지역축제가 많아져 피서 인파가 전국 각지의 지역축제를 찾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내 지역축제들은 이러한 피서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홍보도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진천 농다리 축제의 경우 군 관계자와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가 말하는 지난해 관광객 수가 거의 두배 차이가 나는 데다 경제적 유발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어 축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축제 관계자는 지역 내에 포스터와 플래카드를 붙이고 각 면사무소에 공문을 발송하는 것이 전부라고 밝혀 대외적 홍보에 허점을 드러냈다. 또한 매년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 신청한 시ㆍ군의 축제를 평가해 사업비를 지원해주는데 진천군의 경우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진천 농다리 축제는 지방유형문화재 28호이다. 이 명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할 진천군에서 축제에 무관심한 자세로 임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군조차 외면하는 축제에 과연 도민들이나 외지인들이 얼마나 다녀갈 지 의문이다.

/박수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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