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일하는 '스마트워크' 시대 온다

2010.07.26 19:58:21


지난 20일 스마트워크(Smart Work:근로자가 무선인터넷 인프라와 디바이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근무 형태) 활성화 전략 보고회에서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는 2015년까지 공공 및 민간 부문에 스마트워크를 도입해 전체 공무원과 노동력의 각 30%가 출근하지 않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스마트워크를 관공서에 도입한 뒤 점차 민간 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격 업무 시설을 갖춘 '스마트워크 센터'를 올해 서울 도봉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설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00개의 스마트워크 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또 대단위 아파트를 건축 시 스마트워크 센터를 주민공동시설에 포함시키고, 참여 기업에게 육아시설 설치 지원, 교통유발 부담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로 민간 부문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공무원 근무 제도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기관마다 일정 비율 이상이 스마트워크 근무 인력을 도록 할당하고 이를 기관장 실적 평가에 반영하며 우수 인력에게 유연근무제를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는 계획대로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에 860만 명의 근로자가 동참하면 1조6천억원의 교통비 감소와 연간 111만t의 탄소배출량이 줄 것으로 전망했다.

/ 김지훈기자 juku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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