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피서지 '서원계곡과 만수계곡' 인기

2010.08.08 14:33:16


막바지로 접어든 휴가철 보은군 서원계곡(장안면)과 만수계곡(속리산면)은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피서객의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나온 아이들은 형형색색의 튜브에 몸을 싣고 수영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서원계곡은 속리산 IC로 나와 장안면 서원리를 향해 20분 남짓 달려가면 속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멋진 풍경과 송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속리산 천왕봉이 발원지인 삼가천이 삼가저수지에 모였다가 내려와 수질이 최상급으로 맑고 깨끗함에 피서객들은 감탄한다.

또 서원계곡 맞은편에는 안도리 마을이 있으며 이곳에는 정이품송의 내외지간으로 알려진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2호)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주변 관광지는 350년 덧간장의 명가 선병국 가옥(국가중요민속자료 제143호)과 동학 취회지가 있다.

속리산면에 위치한 만수계곡은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함이 묻어나며 물속까지 보이는 맑은 물과 주위의 우거진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한다.

특히 주위가 조용해서 독서와 사색에 잠기기에도 안성맞춤이라 매년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줄을 잇는다.

서원계곡과 만수계곡은 민박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주차장 등이 있어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올해 속리산 국립공원은 2km의 서원계곡 중 안도리 마을 앞 주변 300m와 황해동교 주변 100m 등 400m를 계곡 이용구간으로 허용하고 있으며 만수계곡은 4.5km의 만수계곡 중 털보농장 주변 150m와 만수리(상) 화장실 주변 200m, 만수리(하)화장실 주변 300m 등 600m를 계곡 이용구간으로 허용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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