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화장품 매출액 200억원 돌파

끊임없는 개발 통해 진화 거듭
축제 인지도로 해외서도 인기

2010.08.11 15:02:04


1996년 지자체 최초로 바다진흙(MUD)을 이용해 개발되어 판매를 시작한 보령머드화장품이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주변 해안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진흙을 가공해 만들어진 머드화장품의 매출액 누계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208억9915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태평양화학에서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으로 머드팩, 바디클린저, 비누, 샴푸등 4종으로 출시해 첫해에 2억3343만원의 매출로 시작한 보령머드화장품은 현재 기초화장품은 물론 기능성 화장품, 손 소독제 등 27종의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매출액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첫해 2억3000만 원 ▲1999년 10억 원 ▲2005년 15억 원 ▲2006년 20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28억 원, 올해에는 3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롯데마트와 머드화장품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머드화장품의 일정액을 로열티로 받게 되어 머드화장품이 지역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머드화장품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끊임없는 개발과 리뉴얼을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보령머드축제의 인지도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지난 2008년 7900만 원이었던 보령머드화장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 4개 국 수출액이 2억800만원으로 2.6배 증가했다.

피부미용과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머드화장품은 안정성에서도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 검사결과, 항균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 머드비누는 국내 전문 시험 및 인증기관 시험을 통해 항균마크(S마크)와 ISO 9001 인증을 받은데 이어 머드화장품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피부자극 실험 및 중금속 함량검사에서도 안전성을 인증 받고 일본 후생성, 싱가폴 보건화학청(HSA), 중국 위생부로부터 각각 인증을 받았다.

한편 보령머드화장품은 보령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보령산 머드를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미네랄성분이 풍부하고 게르마늄, 벤토나이트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 피부수축과 피부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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