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페트병 수돗물' 공급

하루 4천병 자동화시설 추진
단수땐 우선공급… 공익행사 지원

2010.08.15 13:36:56

충남 천안시가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함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PET병 '하늘그린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용곡정수장에 하루 350㎖ PET병 4000병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연간 15만∼20만 병을 생산할 예정이다.

용곡정수장에서 생산되는 '하늘그린 물'은 단수·급수사고 등 비상상황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최우선 공급하게 되며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회의 ▲공공기관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주관하는 행사에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시에 등록된 비영리단체가 비영리 목적으로 주관하는 행사와 기타 수돗물 홍보 효과가 있는 행사 순으로 지원하며 신청 수량이 많아 공급이 어려울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이로써 '하늘그린 물'은 다음달 4일 개최되는 시민체육대회와 '천안흥타령축제 2010', '2010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PET병 수돗물 신청은 사용 10∼20일 이전에 수도사업소와 사전협의한 후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며, 종교단체나 학교행사 등 단순행사 목적으로 요청하는 경우에는 공급하지 않는다.

sjh10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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