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입 48조원 중 수도권 의존 22조원

2010.08.19 16:09:44

충남 지역경제의 대 수도권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남발전연구원 임재영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충남 지역경제 10년과 과제'에 따르면 2005년 기준으로 충남 전체 생산규모의 37.2%인 48조 7020억 원의 재화와 서비스가 타지역으로부터 충남도로 이입됐으며 이 가운데 수도권 지역으로부터 이입 규모가 21조 9720억 원(45%)에 달했다.

또 충남에서 생산된 전체 재화와 서비스 가운데 57조 2520억 원 어치가 지역외로 이출 된 것으로 분석됐고 이 중 약 절반에 해당되는 28조 4410억 원이 수도권 지역으로 이출됐다.

임 연구원은 "이출과 이입의 구분 없이 지역간 거래를 종합하면 충남 지역 경제의 대 수도권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부터 2007년 사이 10년간 지역경제 주요 지표를 살펴본 결과, 충남 인구는 지역경제성장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1998년도 191만 3400명에서 2007년 199만 55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0.47%씩 증가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폭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GRDP는 2007년 기준으로 2520만 원으로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1인당 GRDP의 연평균 성장률은 전국에서 제일 높은 8.39%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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