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배, 110t 대만 수출

2010.09.06 14:24:50

보은황토배 110t이 대만으로 수출된다. 사진은 오는 9일 첫 출하되는 30t의 배를 보은농협 선과장에서 선과적업을 하고 있는 모습.

보은황토배 110t이 대만으로 수출되는 가운데 오는 9일 30t이 첫 출하된다.

보은황토배수출협의회(회장 김정록)에 따르면 대만으로 수출하는 배는 50여 회원농가에서 생산한 원앙과 화산배 품종의 배로 최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만생종 품종인 신고배를 선과해 대만으로 80여t을 수출한다.

수출되는 보은황토배는 15㎏기준 3만5천원에 납품된다.

수출에 앞서 지난 1일 배 선과장 시설기준 점검을 위해 대만에서 검역관이 직접 방문해 점검 후 수출을 확정하고 2일부터 보은농협 선과장에서 배 선과 작업에 들어갔다.

김정록 회장은 "보은황토수출협의회 회원들은 이번 대만 수출을 통해 보은황토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며"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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