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오장환 문학제 마쳐

2010.09.11 17:05:08

보은군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을 기리고 대중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9~10일 이틀간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과 보은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 오장환문학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오장환 문학제 시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보은군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을 기리고 대중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9~10일 이틀간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과 보은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 오장환문학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초 · 중 · 고등부, 대학 · 일반부 등이 참여하는 백일장, 시 그림 그리기 대회, 시낭송 대회 등을 개최해 오장환의 시 세계를 널리 알리고 재조명 하는 시간을 오장환의 생가가 있는 오장환 문학관에서 가졌다.

또 도종환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장이'시 쓰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의 자리를 마련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0일에는 '시인부락'이후, 오장환과 서정주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보은문화원에서 열었으며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에는 전국의 문인들이 참석해 최두석 시인의 수상을 축하해줬다.

특히 오장환 시인을 대중속으로 끌어들이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시인, 오장환을 노래하다'의 음반을 출시하고 그 기념으로 가수 안치환, 시와 등의 뮤지션을 초청해 오장환의 시를 노래와 이야기로 소개하는 시 노래 콘서트는 관객들이 오장환의 시 세계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오장환 문학제는 전국의 문학인, 지역주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오장환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대중속에 자리매김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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