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 김정옥(여·57)씨가 대추꿀경단 만들기 무료체험행사를 오는 10월 3일부터 갖는다. 사진은 장아찌 헤험프로그램 모습
보성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 김정옥(여·57)씨가 색다른 손맛을 전수하기 위해 세 번째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 담그기, 장아찌 만들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대추꿀경단 만들기 무료체험은 대추의 고장 보은을 널리 알리고 대추를 다양하게 활용해 영양만점인 먹을거리로 관광객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143호로 지정된 장안면 선병국 가옥(장안면)에서 열리는 이 무료체험은 오는 10월 3일, 10월 10일, 10월 17일, 10월 23일 등 매주 일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인원은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인터넷홈페이지 www.adanggol.com 을 통해 접수하거나 전화(543-7177)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선병국 가옥에 대한 옛이야기를 듣고 둘러본 후 찹쌀과 대추 등을 가지고 대추꿀경단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한편 장 만들기 체험행사는 3회에 걸쳐 157명이 참여했으며 장아찌 만들기행사는 4회에 145명이 참여해 관광객 유치와 보은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정옥 씨는 "요즘 사람들이 편하고 현대적인 것에 물들어 별로 관심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옛것을 배우고 익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앞으로도 우리의 맛을 알리고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