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삼수초 학부모와 발명체험 학습 호응

2010.10.03 13:08:12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대연)에서는 지난 1일 4학년의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요발명체험학습이 학부모와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진천삼수초의 명품교육 일환으로 열리는 데 학부모 학교 참여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이뤄진 발명체험학습에서는 '고무동력 스포츠카를 만들고 시합하기'로 고무줄로 배우는 탄성의 원리, 탄성에서 만들어지는 동력의 원리를 배우고, 빨리가기, 멀리가기 등을 시합해 보면서 가슴 두근거리는 설레임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협동하여 만들어 보면서 내 자녀의 학교활동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작품을 만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진천삼수초 강당인 도담관으로 이동하여 시합하는 장면이었다.

지도교사의 호루라기 소리에 출발한 스포츠카는 앞으로 쌩쌩 달려가는 차, 느릿느릿 가는 차, 옆으로 기어가는 차, 가다가 멈춰버리는 차 등 아쉬움과 환호성이 교차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었다.

특히 도서상품권이 걸린 우승자가 누가 되는가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 탈락한 준결승 진출자들의 탄성을 뒤로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된 어린이는 조원우(4년)군 이였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 김선아씨는 " 가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활동하는 것이 힘든 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어 행복한 마음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교육활동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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