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역의 멋과 맛이 담긴 전통·특색음식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제8회 군 향토음식경연대회'를 오는 8일 백곡천 둔치(생거진천 문화축제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군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진천군과 음식업진천군지부 주관으로 향토음식 조리경연 부문에 문백면 은행나무집(대표 김현숙) 외 9개소와 이주여성 조리경연 부문에 베트남(출품자 보김땀) 외 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진천시니어클럽(대표 김원자/전시품목: 볶은소금) 등 5개 업소가 우수제품을 전시하며, 문백면 우리들영농조합법인(대표 신성우)에서는 전통식품인 진천쌀국수, 쌀자장, 흑미국수를 전시하고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초청가수 및 전자현악공연과 음식 관련 다양한 이벤트 게임도 진행될 계획으로 있어 다양한 먹을거리 이외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사회복지과장을 위원장으로 영양(조리)사, 요리전문가, 음식업지부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되며, 6개 심사항목에 대한 최고득점 순서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동점일 경우에는 조리방법 및 창의성, 상차림 완성도, 재료의 적정성 및 향토성 순위의 고득점자로 결정한다.
심사결과 대상, 금상, 은상 수상업소에는 군 향토맛집 지정업소 현판 부착,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지원 추천, 道 향토음식경연대회 참가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 토속음식을 선보이고 생거진천의 향토음식 문화 발굴 및 홍보를 위한 이번 경연대회가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거진천 음식문화의 대내외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