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면 40대 흉기 찔려 숨져…경찰 수사착수

2010.10.13 16:20:31

진천군 초평면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새벽 3시께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 유 모(45)씨의 집에서 유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동거녀 오 모(48)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유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에서 동거녀 오 씨는 "어제 남편과 모임에 가서 술을 마신 뒤 돌아와 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남편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 모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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