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상초 전교생과 학부모가 바이올린 솜씨 뽐내

2010.10.17 14:24:31


진천군 문상초등학교(교장 박영범) 전교생들과 학부모가 그동안 방과후 학교 학부모 바이올린 교실에서 익힌 바이올린 솜씨가 아름다운 선율로 메아리 쳤다.

문상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등 103명으로 이루어진 바이올린 합주단은 지난 15일 진천화랑관에서 개최된 진천교육청 주관 생거진천 교육명품 축제에 참여 프랑스 민요 '숲속의 아침', '바이올린 서곡' 등을 연주하여 이날 참석한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방과후 학교 학습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개강한 학부모 바이올린 교실은 올해 10여명의 학부모가 신청, 어린이들 교육을 위해 바이올린 교실에 수강하는 열의를 보여왔고 지난 2008년 7월부터 진천교육청 지원으로 음악적 접촉이 부족한 농촌 학생들을 위해 전교생이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미생활을 통한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2008년도에는 세계적 첼리스트 장한나 양이 이 학교를 방문,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녀와 함께 이번 연주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농촌의 열악한 문화적 인프라로 인해 자칫 부족해 질 수 있는 정서적 소양과 감성이 악기연주를 통해 풍요롭게 될 수 있었다" 며 "이러한 좋은 여건을 마련해 준 학교측에 감사 한다.〃 며 " 자녀와 함께 더 열심히 익혀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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