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장학회 기금 기탁 놀라운 성과

2010.10.24 13:20:23

진천군 광혜원 주민들이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에 발벗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면 주민들은 지난 7월7일 광혜원면장학회설립위원회(위원장 안재덕)를 창립한 지 3개월여만에 1억4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하는 열정을 보였다.

광혜원면장학회는 재경출향인사인 유형록씨가 8천만원 지역에서 목장업을 하는 어문선씨가2천만원을 기부하면서 본격 추진됐고 이어 1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개인 또는 기관·단체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광혜원장학회는 면민 1인1계좌 갖기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한 마을의 경우는 전 가구 구성원이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광혜원리 장기부녀경로당 회원 30여명이 경로당 운영을 위해 매달 조금씩 모은 돈에서 최소 금액만 사용하고 남은 돈 3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쾌척했고 광혜원의용소방대도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장학회에 전달하는 등 남녀노소와 단체를 막론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광혜원장학회는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3억원 이상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덕 위원장은 "지역 많은 주민들이 장학회를 위해 참여가 잇따르고 있어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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