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안전모니터봉사단이 충북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안전모니터봉사단 합동 워크숍에서 진천군청 윤혜순씨가 우수 담당 공무원으로, 진천읍 김은자씨가 우수 봉사요원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지역내 재난안전 위해요소 제보 등 상시감시활동과 안전정책 모니터를 통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내마을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지난해 7월 발족돼 현재 김은자 회장 등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진천군 건설재난안전과(과장 지선호)와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영옥)의 지원을 받으며 봉사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전산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생활 주변에서 교통, 환경, 건설 및 생활안전분야 등에서 안전문화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실례로 백곡천 하상주차장 진입로에 안전시설이 없어 운전미숙자의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제보해 안전봉을 설치하고, 훼손된 도로 정비, 파손된 공원 내 의자 제거 등 올해 상반기에만 34건의 신고처리실적을 거뒀다.
군 담당자 윤혜순씨는 "자원봉사센터와 안전모니터봉사단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지역이 생거진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군민이 다함께 안전지킴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