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날치기 3남매' 영장

2010.11.03 18:00:39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부녀자를 상대로 날치기를 한 A(여·23)씨 삼남매와 A씨의 남자친구 B(23)씨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C(여·48)씨의 가방을 뺏어 달아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두 동생(14·17)은 가출 뒤 함께 생활하던 중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B씨와 공모,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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