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천적이용으로 친환경 농업 실천

2010.11.15 14:21:39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는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천적이용 해충방제 전문가 양성교육을 8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1차 교육은 지난 8일 진천군 관내 딸기 작목반을 중심으로 시설채소 농업인 35명이 논산의 천적이용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교육을 실시했고 천적전문교육장에서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이론교육과 함께 확대경을 사용해 실습 교육을 받았다.

1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이루어진 2차 교육은 관내 농업인 50여명이 모인가운데 이 분야의 권위자 이기상 박사를 초빙, 시설원예작물에 피해를 주는 점박이 응애·총채벌레 등의 천적인 칠리이리응애, 콜레마니진디벌, 무당벌레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작물별 병해충에 대응하는 천적 교육 뿐만 아니라 맥주와 담배를 이용한 민달팽이 구제 방법 등 농약을 이용하지 않고 시설원예작물을 재배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참석한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 관계자는 "향후 작목반별로 8인~10인씩 이틀간 이루어지는 교육일정을 수립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농업인의 교육열과 실천의지가 대단해 진천군이 친환경 시설채소 재배의 중심지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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