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화재 잇따라 억대 재산피해

2010.11.25 18:01:42

25일 충북에서 화재가 잇따라 억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3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서울 방향 309㎞ 지점에서 A(42)씨가 운전하던 11t 택배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화물차 일부와 택배 물품의 1/3가량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억8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1시간가량 지체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전 9시께는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한 돼지축사에 불이 나 축사내부 50여㎡를 태워 소방서추산 22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에 설치된 양수기 근처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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