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장례식장 "조화 재사용 막겠다"

2010.12.09 19:25:41

속보=충북대병원이 장례식장 조화에서 파생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9일자 3면>

충북대병원은 국화꽃 10만440송이를 무료로 납품받아 상주에게 제단 장식용으로 10만원~100만원에 판매,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본보 단독보도와 관련해 "내년도 계약부터 입찰하한가를 정하는 등 계약방식을 개선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화훼업계가 납품 조화를 재사용하면서 폭리를 취하는 반면, 상주들은 이를 알지 못한 채 고스란히 정상가를 지불하고 있다는 내용에 관해서도 "장례식장 직원이 상주하며 잉크나 스프레이 등을 국화꽃에 뿌려 재사용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파쇄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알려왔다.

/ 강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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