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사우나 불… 70여명 대피

2010.12.13 00:48:43

12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사우나에서 불이나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소방차량들이 화재진압에 나섰다.

ⓒ강현창기자
12일 밤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0층짜리 상가건물 8층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이용객과 직원 등 7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은 8층 직원휴게실 내부를 태운 뒤 30분만에 진화됐지만 8층 남탕과 9층 찜질방, 10층 여탕 등 내부 3천510㎡가 연기에 그을려 소방서 추산 1억4천84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층 계단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린 뒤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는 사우나 직원 A(여·49)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연기가 가득찬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사우나 화재 현장에서 진화를 마친 소방관이 혹시 있을지 모르는 피해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강현창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사우나 화재 현장에서 진화를 마친 소방관들이 혹시 있을지 모르는 피해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강현창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사우나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불을 확인하기 위해 천장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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