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정보로 성폭행미수 20대 구속

2010.12.21 18:01:55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가정집에 침입한 뒤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A(28)씨를 성폭력범죄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B(여·35)씨의 집에 들어가 손목시계 등 80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기다려라. 씻고 오겠다"며 자리를 피한 뒤 옆방에서 자고 있는 남편을 깨우러가자 자신이 신고 온 슬리퍼 대신 운동화를 훔쳐 신고 도주했다.

경찰은 슬리퍼에서 채취한 DNA정보가 2년 전 상습절도 혐의로 체포됐던 A씨의 정보와 일치한다는 점을 토대로 A씨를 붙잡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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