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변사 잇따라 2명 숨져

2010.12.27 18:17:33

청주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2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변사사건이 잇따라 2명이 숨졌다.

26일 오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A(24)씨의 원룸에서 A씨가 자신의 방 옷장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들은 경찰에서 "'아버지는 폐암, 어머니는 뇌졸중에 걸렸다'며 처지를 비관하던 A씨가 방으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아 열어보니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25일 밤 11시30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아파트 2층 B(여·42)씨의 집에서 B씨가 베란다 밑 주차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6일 오전 6시께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술에 취해 베란다 밖으로 몸을 내밀어 나무에 쌓인 눈을 만지려다 떨어졌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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