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 편광판시장 1위'

세계 시장 37%점유…2년 연속 선두 유지

2011.01.25 20:03:51

LG화학이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2010년 대형 TFT-LCD편광판 시장은 LG화학이 30.7%로 1위, 니토덴코가 27.3%로 2위, 스미토모 화학은 22.5%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상위 3개사의 점유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뱅크
특히 LG화학의 대형 TFT-LCD용 편광판은 오창테크노파크의 주력 생산품 중 하나로 2차 전지와 함께 세계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편광판 전문생산업체인 에이스디지텍도 4.9%의 시장점유율로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전망에 따르면 LED, 3D, 터치 패널용 편광판과 같은 고부가가치 편광판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위 3개 주요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업체의 경우 고부가가치 필름의 생산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타 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아 시장 의존도는 2011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 허은영 수석연구원은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우하반기 신규라인 가동과 수요 물량 감소 등으로 편광판 가격이 하락하면서, 2010년 전체 편광판 시장은 당초 예상에 조금 못 미치는 91.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면적베이스로는 지난 2009년 대비 24% 증가한 3.2억㎡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올해 대형 편광판 시장은 101억 달러를 넘어서며, 2010년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디스플레이뱅크는 내다봤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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