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운영

도교육청,각종 인센티브 부여 추진

2007.07.18 09:23:54

충북도교육청이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농산촌 지역 후배들의 교과지도, 진로·상담, 특기·적성지도, 체험학습 등을 담당하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대학의 고급 인적자원을 활용해 교육소외계층 학습지원은 물론, 고향을 떠나 타 지역에서 거주하며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방학동안 고향으로 돌아가 선학도로서 열악한 교육환경의 후학들을 위해 봉사의 길을 터주기로 했다.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 참여 학생은 방학동안 고향에서 멘토링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대학생(멘토)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과 중학생 중 희망자(멘티)로 개인 또는 그룹으로 연결해멘토링 한다는 계획이다.
멘토링 운영 기간은 여름방학 기간 중 4주이며, 기초학습 및 교과지도, 특기·적성지도,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등산·답사 등 체험활동과 연극·영화관람 등의 문화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멘토링 봉사 시간은 여름방학 중 1회 2시간씩 주2회 총 16시간씩 실시하게 되며, 봉사 장소는 멘티의 소속 학교를 우선으로 하되, 실외에서 체험학습을 할 경우 소속 학교 및 학부모의 동의를 구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멘토)에게는 △소속 대학과 협의해 멘토활동 봉사학점 인정을 추진하고, △시간당 2만원의 실비 지원과 △우수 멘토에 대한 부총리 또는 교육감표창 상신, △멘토 자질향상 및 동기부여를 위해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11개 시·군 초등학교와 중학교 및 특수학교에 모두 130명의 멘토를 배정하기로 했다.
또 학기중과 동계방학을 포함하여 모두 323명의 멘토를 활용하기 위하여 지역교육청별로 모교 출신자를 우선으로 대학생 귀향 멘토를 모집하도록 했다.
한편, ‘대학생 귀향 멘토’에 참여하고자 하는 출신 대학생은 지역교육청이 정하는 날까지 지역교육청이나 해당 학교로 직접 신청하거나 충북도교육청 방과후학교 T/F팀(290-2126~8)이나 해당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 충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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