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공약 순조롭게 추진"

시민평가단 보고회 "7건 완료...매니페스토 수법 사례로

2007.08.02 10:44:45

청주시는 1일 민선 4기 1년 추진성과에 대한 남 상우 청주시장 공약이행 시민평가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미흡한 사항의 경우 보완 발전방향을 토의하는 등 1년 간의 공약이행 상황에 대한 종합점검과 토론을 실시했다.
시는 5개 분과 100대 공약사업을 평가한 결과 완료 7건, 진행 중 90건, 미착수 3건으로 짧은 기간을 감안하면 많은 사업들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착수 사업은 무심동로 확장, 청주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간 도로개설, 보건지소 설치 등 3건이며 완료사업은 권역별 시니어클럽 건립 등 7건으로 나타났다.

그간의 두드러진 성과는 하이닉스 반도체 M11라인공장 등 5개 제조업체와 3개 콜센터를 유치해 9조원의 투자와 1만 여명의 고용창출 파급효과를 거둔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세종시-청주 간 직결도로, 오송-청주공항 간 도로확장, 오송역-휴암교차로 간 도로확장 등 3건의 광약도로망이 세종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으로 확정돼 7천8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광역교통체계 구축으로 청주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운천동 일원이 직지문화특구로 지정돼 직지관련 사업을 정부의 지원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하게 됐고 1인 1책 펴내기 운동, 전 시민의 친절 운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중식시간대 무인 CCTV 단속을 유예해 주변지역 업소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

무심동로확장, 청주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간 도로개설, 보건지소 설치 등 3개 사업과 시립미술관 및 야외조각공원 조성, 청주FC축구단 창단 등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법적절차 이행 등 장기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사업으로 시의 노력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한 실정으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과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총 사업비는 3조6천803억원이며 이중 시비 7천516억원, 도비 1천698억원, 국비 7천227억원, 민자 등 기타 사업비가 2조362억원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약이행시민평가단 안성호(충북대 교수) 단장은 “그간 공약사업에 대한 서면점검, 현장점검 등 꼼꼼히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민선4기 공약사업을 선정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민이 직접 참여한 것은 매니페스토 운동의 모범적인 전국 사례로 높이 평가됐다”며 매년 공약이행에 대한 시민평가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주시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