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정당한 인사였다"

17일 성명서에서 반박

2007.04.18 09:58:09

최근 언론과 사회단체, 도의회 등에서 연일 지적되고 있는 충북도 정우택 지사의 ‘낙하산․정실․보은 인사’ 논란에 대해 충북도가 “모두 정당한 인사였다”며 반박했다.

도는 17일 “도 인사를 정실․낙하산․보은 인사로 매도해선 안돼”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김양희 복지여성국장, 김영호 청주의료원장, 남양우 장애인체육회 팀장 등은 법과 정당한 공모 절차로 선정됐는데 한나라당 당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정실․보은 인사로 호도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전직 공무원을 산하 단체에 임명하는 것에 대해 “선정위원회에서 해당 기관의 관리능력과 해장 분야에 전문성이 검증된 인사를 기용한 것”이며, 청주의료원 관리이사에 정 지사 선거운동원 정모씨를 임용한 것은 “만년 적자를 겪어 오고 있는 청주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지사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청람재 부원장과 사무원으로 각각 임용된 것에 대해서는 “도지사의 의중을 가장 잘 알고 있고, 해당 업무를 담당할 능력이 있으며, 도지사로부터 검증받은 사람을 임용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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