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도망치는 건 정치인 아니다"

2007.04.21 15:13:46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20일 "어렵다고 (당을 떠나) 도망치는 건 정치인이 아니다"며 우리당 탈당파 의원들을 비난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 사회서비스 확충 및 일자리 확충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려울 때일 수록 이기고 버텨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4년간 훈련하지만 기분이 나쁘면 바꿔버린다"며 "하지만 정치인이야말로 키워야 힘이 생긴다"며 충북도 국회의원들에 대한 격려를 당부했다.

장 원내대표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무리하게 예산을 늘려나간다고 하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아직 태부족이다"며 "내년 국회에서 예결위가 편성되면 이에 대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당 민생투어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청주 방문에서 장 원내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청주 방서동 자활후견기관과 경로당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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