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14년 만에 첫 신축 지점인데…"

2011.04.07 22:03:52

○…우리은행이 합병이후 14년 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축지점 건축공사를 진행 중인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터에서 다량의 유물이 연이어 출토돼 지점관계자들 좌불안석.

우리은행 청주지점은 지난 1월 25일 청주지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80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서는 올해 완공은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

조규송 청주지점장은 "일단 문화재가 발굴된 만큼 그 가치에 따라 공사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은행 측에서 부담해야 하는 발굴비용은 둘째 치고서라도 은행 내부적으로도 합병이후 14년 만에 처음 신축하는 지점의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가 급한 상황인데 사실 고민이 많다"고 토로.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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