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출신 최창식, 중구청장 당선

서울시 부시장 지낸 베테랑 행정가…"보육·공교육에 무게 둘것"

2011.04.28 20:37:54

충북 영동출신 최창식(59, 한나라당)후보가 4·27 재ㆍ보궐선거에서 서울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서울시 행정부시장(차관급)을 지낸 그는 이날 선거에서 51.30%를 득표, 48.69%를 기록한 민주당 김상국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최 당선인과 김 후보 간의 격차는 득표율의 경우 2.61%포인트, 표수로는 924표였다.

그는 토목·건축 전문가로 30여년간 서울시의 토목·건축 업무를 담당하며 청계천 복원, 청계천·서울광장 조성, 서울시 뉴타운 등 굵직한 사업을 주도했다.

경기공업고와 성균관대 토목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73년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77년에는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78년부터 서울시에서 근무하며 지하철건설본부 본부장과 건설안전본부 본부장, 뉴타운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 당선인은 이날 "선거기간 중 주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중구가 1년 만에 2번의 선거를 치루면서 구민 간에 갈등이 상당히 발생됐다"며 "갈등을 봉합시키고 화합해서 한 가지 힘으로 결집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엄마들이 맘 놓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보육과 공교육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