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오른쪽 둘째)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김기문(왼쪽)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 5단체장에게 정부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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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증평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오찬회동을 갖고 물가상승 문제를 언급하며 "느닷없이 쌀값이 오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민생활이 어려운데 공산품 보다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안정돼야 한다"며 "(채소 가격 상승은)이상기후 때문인데, 고랭지 채소가 나오면 배추 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수출이 잘 되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 수출이 잘 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제 5단체장들에게 정부의 경제정책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회동에는 김 회장 외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참석했다.
서울/ 김홍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