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출신 서규용(64) 전 농림부 차관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면 충북출신 중 정부부처의 유일한 장관이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충북출신 인 서 내정자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발탁했다.
서 내정자는 어린 시절 부터 직접 농사일을 해온 농업 전문가다.
청주고(39회)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농학을 전공한 후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언론사(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 시민단체에서 30여년 동안 활동해왔다.
정통농정관료로서 책임감이 강하고 직원들을 이끌어주는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8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