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비대위원 임명…당내 역할 확대 주목

비대위원장에는 정의화 국회부의장

2011.05.08 19:29:55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진식(한나라당, 충주)의원의 당내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4·27 재·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으로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것과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윤 의원이 지난 7일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비대위원장은 4선의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맡는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인 4선의 정 부의장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비대위원을 선정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다.

비대위원들은 당연직인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함께 3선의 김성조·김학송·원유철 의원, 재선의 박순자·차명진 의원, 초선의 김선동·김성식·신영수·윤진식 의원, 원외의 정용화 당협위원장 등 12명이다.

앞서 황우여 의원은 지난 6일 치러진 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2차 투표까지 치른 끝에 90표를 얻어 64표에 그친 안경률 의원을 제치고 당선돼 러닝메이트인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당을 이끌게 됐다.

안 대변인은 "비대위는 당의 쇄신과 개혁을 위해 선수, 지역, 계파 등을 모두 고려해 구성됐다"며 "안상수 대표가 제안한 구성안을 놓고 최고위원들이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최고위원회의 통상 업무와 전당대회 준비 관련 업무를 하게 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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