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단 발대·출정식 “지지” 호소

충북 대선운동 첫날…청주·괴산·청원 등지 ‘후끈’

2007.11.28 14:17:39

대통합민주신당(왼쪽)과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27일 청주 성안길과 상당공원에서 유세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김태훈
17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충북지역 각 정당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홍재형 충북선대위원장 등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성안길에서 유세단 발대식과 함께 첫 유세에 나섰다. 통합신당은 “정동영 후보는 ‘행정도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하는 등 충북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오는 30일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에서 유세에 나선다.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전 청주 상당공원에서 심규철 충북선대위원장 등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 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국민은 경제적 성장을 열어갈 대통령을 원하고 있고 이명박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로 국민성공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28일 청년유권자 선언에 이어 29일 유세단 발대식을 갖는다. 권영길 후보는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30일 청주를 찾아 충북지역 첫 유세를 벌인다.

국민중심당 충북도당은 28일 괴산을 시작으로 청원 오창·옥산 등 5일장과 청주 육거리시장, 사창사거리에서 심대평 후보가 직접 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조한국당 충북도당은 27일 홍보차량을 이용한 유세를 시작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 충북선대위는 이날 선대위 개소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도내 전직 시·군의장들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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