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완공…고용창출 1만4천명

어제 청원·오송생명과학단지서 5대 국책기관 기공식

2007.11.27 23:12:43

27일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 5대 국책기관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공식 기념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김태훈
정부가 첨단과학전략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가 5대 국책기관이 들어서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바이오 보건단지로 발전할 토대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와 충북도는 27일 오후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정우택 충북지사, 변재일(청원)·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 문희(비례대표) 의원, 남인희 세종도시건설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 국책기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5대 국책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와 산하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 국립독성과학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으로 임직원은 2천400여명이다.
5대 국책기관 이전사업은 정부가 바이오와 보건의료산업을 21세기 국가 선도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곳은 전체 사업비 3천17억원을 투입해 대지 40만245㎡(12만1천평), 건축전체면적 12만7천581㎡(3만9천평) 규모로 조성된다.
복지부와 도는 2010년 국책기관 이전과 입주 기업체 등이 본격 들어서면 고용창출 1만4천명, 소득창출 2천600억원, 산업생산액 2조 4천억원 등의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5대 국책기관 이전은 오송단지를 충북의 새로운 성장거점이자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고의 바이오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국책기관 오송단지 이전은 현재 대전 대덕, 강원 원주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2010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10만㎡ 부지에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연구시설과 국내·외 연구기관 등이 입주하고, 운영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생산·고용증가 효과는 30년간 각각 82조원(현 기준), 38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는 내년 10월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 박람회를 개최해 오송단지를 충북의 성장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도는 2025년까지 오송단지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바이오 보건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학·연·관 통합형 보건의료복합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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