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31일 6월 임시국회에 대해 "4.27(재ㆍ보궐선거)민심을 받아 (정부의)국정실패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민의반영, 국민 참여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당 의원워크숍에서 1일부터 시작하는 6월 임시국회의 당 운영전략을 발표하고 "이번 임시국회 의의는 민의실행과 민생진보의 국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산층과 서민의 버팀목이 되고,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민생의 개선과 진보'를 위한 국회라고 명명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노 원내수석은 이어 이번 임시국회의 5대 핵심과제로 △민생추경 6조원 반영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저지 △저축은행 부실사태 국정조사 △사법제도개혁특위 성과 도출로 검찰개혁 토대 마련 △한ㆍEU FTA 피해대책 마련으로 농축산업과 골목상권 보호를 발표했다.
기타 실행과제로는 △부자감세 철회(법인세법 개정안 처리) △국책사업 훼손 비판(세종시, 동남권 신공항, LH공사, 과학벨트 등 4대 국책사업) △북한인권법 상정 저지 △당 정체성 훼손법안 및 반 민생 법안 저지로 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한·미 FTA, 저축은행 국정조사, 반값등록금 정책 등 임시국회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김홍민기자